올해도 태화강 물억새 군락지 생육환경 개선 작업이 시행된다.
울산시는 6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태화강 둔치 물억새를 베어내 생육환경을 개선하는 ‘2017년 태화강 물억새 베어내기 작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베어낸 물억새는 친환경 물품으로 재활용된다.
‘태화강 물억새 군락지’는 중구 3만 8512㎡, 남구 5만 2242㎡, 북구 12만 6055㎡ 등 총 21만 6809㎡다.
울산시는 (주)억새마을의 협조를 받아 무상으로 억새 베기를 시행해 약 5000만 원의 비용을 절감한다.
(주)억새마을은 베어낸 억새를 무상으로 받아 젓가락, 커피꽂이, 과일꽂이 등 친환경 상품을 생산하고 있다.
물억새는 다년생 풀로 ‘묵은 억새’를 방치하면 자생력이 떨어져 개체 수가 줄어들고 퇴적층을 형성해 수질 악화 우려가 있다.
묵은 억새를 베어주면 새싹이 곧고 키가 크게 자라는 등 생육환경이 크게 개선된다고 울산시는 설명했다.
디지털뉴스부 - 경상일보, KSIL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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